2007/11/24 23:20
[열한번째 잡설]
피겨 요정의 날개짓에 전 세계가 숨죽였다. 연이틀 이어진 김연아의 환상적인 무대는 관객들의 기립박수속에 끝을 맺었고, 그 결과는 시즌 최고기록 우승이라는 달콤함으로 이어졌다.
마음을 조이며 중계를 보는 내내 우리 국민들만큼이나 그녀의 몸짓 하나 하나에 온 신경을 곤두세우고, 때로는 탄성을, 때로는 박수를, 때로는 흐믓한 미소를 지어보이던 벽안의 코치에 대한 궁금증이 문득 생겼다. 이름 정도는 자주 들어 알고 있었지만...
브라이언 오셔 코치. 그 역시 피겨선수 출신이다. 캐나다 출신으로 84·88년 동계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이자 세계선수권에서도 우승 한번을 포함해 6번 입상한 80년대 남자피겨 최고 선수들 중 한 명이다. 1979년 주니어 선수로는 세계 최초로 실전에서 트리플 악셀 점프를 성공시키며 '미스터 트리플 악셀'이라는 별명으로 더욱 유명하다.
그는 김연아를 '종합선물세트'라 평한다. 우아함과 아름다움, 힘과 정교함, 여성스러움과 남성스러움을 함께 갖춘 최고의 선수라 평한다.
김연아가 가진 최고의 재능을 실전에서 가능케 키워내는 그의 보이지 않는 열정과 노력이 하루가 다르게 급성장하는 지금의 김연아를 만들지 않았나 싶다.
김연아의 몸짓 하나하나에 일희일비하던 오늘 그의 모습이 너무도 선명하다.
기.분.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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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LEEGH.COM Team Blog | 2007/11/25 13:31 | DEL
위키를 통해 김연아의 브라이언 오셔 코치에 대해 좀 알아봤습니다. 남자 피겨스케이팅에서 세계적으로 매우 유명하신 분이시더군요. 우리 나이로 47세이고 현재 캐나타 토론토에서 친구와 함께 살고 있더군요. 은퇴하고 나서 돈을 잘 굴려서 지금은 백만장자라는 군요. 올해 3월에 인터뷰한 기사가 있내요. 88년에 은퇴했으니 우리나이로 29세에 선수로서 은퇴했습니다. 그 뒤로는 프로로 전향해서 돈벌며 일하지 않았나 싶내요. 캐나다나 러시아 같은 곳은 피겨가... |



